473 장

전화를 끊은 주소강은 곧바로 차로 걸어가 차문을 열고 재빨리 시동을 걸어 등자월이 머물고 있는 호텔로 향했다. 가는 길에 주소강은 예자산도 어떤 호텔에 있다는 것이 생각나 마음이 조금 불안해졌다.

예자산에게 전화를 걸었다. "산 누나, 아직 호텔에 있어요?"

"소강, 나 지금 대우와 옥미에서 놀고 있어. 왜, 무슨 일 있어?" 예자산의 듣기 좋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냥 물어본 거예요. 점심에 시간 되시면 누나랑 대우 형님 식사 대접할게요. 제가 요즘 너무 바빠서 누나 식사 한번 제대로 못 대접했잖아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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